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11일 "SK텔레콤의 주가강세 배경이 이유있는 주가급등"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SKT 주가가 최근 이틀간 11% 가까이 오른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3G기대감부터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설 등 총4가지 이유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금인하 이슈가 망내 할인으로 귀결된 듯하며 이는 오히려 SKT에게 유리하게 됐다고 첫 번째 상승이유를 제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망내할인으로 SKT의 연간 매출감소가 2000억원 이하로 추정되지만 가입자 확보와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는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SKT의 3G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SKT는 상반기와는 다르게 3G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며 "단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KTF 주가가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3G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좋은 예로 풀이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T는 고배당 매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가치주라고 평가했으며 최근 이동통신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전일(10일) 시장에서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다는 루머가 단시일에 주가를 끌어 올린 이유라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이 인수사실확인이 어렵고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지만, 여전히 SKT가 하나로텔레콤 M&A의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만약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한다면 SKT 주가는 매우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SKT의 중장기 성장성에 확신이 생기며 아울러 인터넷컨텐츠 등 유무형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SKT의 최근 주가급등이 충분한 근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한편 2008년 예상실적 기준 SKT의 현 주가는 PER 9.6배, EV/EBITDA 4.5배, 가입자당 기업가치(EV/가입자) 1000달러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