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9월에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 경기가 급속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 또한 시사했다.
결국 9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상당히 양호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 경기가 왕성함을 시사한 것도 아니었다.
이 같은 결과에 미국 주식시장은 환호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판단을 한편으로 하고, 여전히 금리인하 기대는 살아있다는 기대도 다른 한편 작동했기 때문이다. "컵에 물이 반이나 차있다"는 식의 긍정적인 시각이 살아났다.
하지만 이번 달 FOMC 금리인하 여부는 좀 더 불확실해졌다.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거시지표가 얼마나 좋지 않게 나오느냐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5일 미국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11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4.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당초 월가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한편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대비 0.4%로 다소 강화되면서 시장의 예상치 및 전월 상승률을 상회했다. 연간으로는 4.1% 상승률로,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평균노동시간은 33.8시간으로 변함이 없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당초 4000개 줄었다던 8월 신규일자리 수가 무려 8만 9000개 증가한 것으로 9만 3000개 상향수정됐다. 7월 수치는 1만 7000개 상향 조정된 9만 3000개를 기록, 최근 3개월 단순평균은 9만 7300개 수준이었다.
한편 최근 6개월 동안의 민간 고용 이동평균치는 2003년 말 이후 처음으로 10만 개를 밑돌았다. 3개월 동안 민간 고용 평균은 7만 4000개로 전년동기의 16만 6000개와 대조적이다.
이 같은 수정치는 정부 공공부문 일자리 수의 수정에 기인한 것으로, 9월에도 공공부문 일자리는 3만 7000개나 늘어 여전히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당초 2만 8000개 줄었다던 8월 공공부문 일자리는 5만 7000개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지역 연방정부들이 학교 일정의 변화에 따른 계절조정 작업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 급격한 변동의 부분적인 배경을 제공했다.
서비스부문 일자리 증가 규모는 8월 9만 6000개에서 9월 10만 6000개로 좀 더 늘어나 주택부문 둔화에 따른 파급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8월 4만 5000개 감소에 이어 9월에 1만 8000개로 감소 폭이 다소 둔화됐다. 건설부문 일자리가 8월 2만 2000개 감소한 뒤 9월에는 1만 4000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