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자산)로 볼 때 은행대 증권대 보험업의 균형발전 비중은 50대 25대 25가 가장 적절하다는 설문결과도 발표됐다.
또 중소형 금융사는 특정분야에 특화한 수직적 다각화를, 대형 금융사는 겸업 및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수평적 다각화를 해야 한다고도 제시됐다.
금융연구원이 5일부터 양일간 GS강촌리조트에서 연 출입기자단 초청세미나에서 [기로에 선 한국금융]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동환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산업의 향후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금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선 자본시장 발전을 선도할 비은행 금융(전업)그룹 출현을 유도함으로써 은행과 비은행간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점유율을 기준으로 할 때 은행 증권 보험업의 균형발전 비중으론 50대 25대 25가 총 응답자의 44.2%로 가장 많은 대답을 얻었다는 설문 결과도 인용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기관, 정부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총1221명 응답자의 답을 분석한 내용이다.
그 다음으로는 기타(19.9%)인데 그중 40대 30대 30이 다수였고 33대 33대 33 동일 비중도 19.4%로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또 "금융투자회사에 대해선 증권사간 인수합병을 원활하게 해 대형 IB를 육성하는 동시에 중소형 금융투자회사간 전략적 제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수의 전문 금융투자회사 군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은행은 폭넓은 네트워크, 리스크관리능력, 기업정보를 보유한 만큼 IB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요IB업무를 부수업무에서 겸영업무로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험사에 대해선 고령화추세 등으로 커지는 복지수요를 보완할 수 있도록 장기 자산운용산업으로 육성하고 종합금융그룹 형성을 유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상호보유, 연기금, 건전한 PEF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내 금융자본을 육성해 금융회사 소유구조를 다양화하는 것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산업-외국자본간 견제와 균형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도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산업과 금융은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히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대형 금융기관과 중소형 금융기관의 전략을 차별화함으로써 과당경쟁을 해소해 적정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중소형 금융기관은 수직적 다각화를 통해 특정분야(니치마켓)에 특화한 깊이의 경쟁을 하고 대형사는 이업종간 겸업 및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넓이의 경쟁, 수평적 다각화 쪽으로 전략을 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은행과 같은 중소형 금융회사가 금융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생존, 발전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에 대해선 "대형 금융회사간 경쟁이 치열해져 니치마켓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어느 정도 칸막이를 쳐주거나 규모별로 전략을 차별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4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더 이상 소형 금융사의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 및 겸업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답변도 28.6%로 많았다.
또 중소형 금융회사가 니치마켓을 활동무대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본 응답자도 28.2%로 비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