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이 10월 매출 및 제품판매를 낮게 전망했고 그러한 사정을 반영해 10월 자금전망도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은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10월중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인 기업경기전망BSI(Business Survery Index)가 9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기업체감경기에 대해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지난 달과 동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화학, 자동차 업종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반면 영상 음향 통신장비 및 1차금속은 10월 체감경기가 지난 달에 비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매출전망도 떨어졌다.
10월 매출전망은 전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108를 기록했다. 수출전망(BSI 106)과 내수판매 전망(101)에서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신규수주전망(105)는 전월과 동일했고 가동률전망은 1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했다.
원자재구입가격 전망(116)은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나 제품판매가격전망(98)은 오히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기업경기전망을 낮춰 내놓은 사정에 맞게 10월 자금사정 전망도 낮게 잡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 모두 지난 달에 비해 각각 6포인트, 2포인트 씩 10월 자금전망을 낮춰잡았다.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 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0)에 따라 기업들이 설비투자 전망(100)을 1포인트 높게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불리한 대외경제여건 때문으로 기업경기상승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환율 하락,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에 따른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체감경기의 상승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은 오히려 전월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 업종(-13p) 등은 10월 기업경기전망에 대해 낮게 보고 있으나 숙박(20p), 도소매(+10p) 등의 업황전망이 높았다.
매출전망(103)과 채산성전망(95)도 2, 4포인트 씩 모두 상승했고 자금사정전망(94)도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