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애널리스트는 "판매단가가 가장 비싼 주택용 전력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와 석탄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한다"며 " 펀더멘털 개선 기대는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이라고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유가 등 발전연료비 부담 증가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유가와 유연탄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 한 결과다. 예금보험공사 보유물량 5.02%가 아직 매각되지 않아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유가와 유연탄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실적 개선 폭도 둔화될 전망이다. PBR이 0.6배로 낮아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된 점을 제외하면 단기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고 올해부터 목표 배당성향을 제시하는 배당정책이 도입되며 IR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커지는 등 긍정적인 면도 많지만 단기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 펀더멘털 개선 기대는 내년으로…
판매단가가 가장 비싼 주택용 전력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유가와 석탄가격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월 전력판매량은 6.6% 증가해 양호한 수준이나 주택용 전력판매량은 1.6% 늘어나는데 그쳤다. 8월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비가 많이 왔던 점을 고려하면 주택용 판매실적은 저조할 가능성이 크다. 비용부문에서는 유가와 유연탄 가격이 오르고 있어 부담이다. 한전의 전체 원가에서 발전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절대적이며 이 중 44.3%가 유류 및 유연탄 비용이다(올해 상반기 기준). 7~8월 B-C유 가격과 한국 유연탄 도입 가격(Spot)은 YoY 각각 12.7%, 47.3% 상승했다. 한전은 올해 도입하는 유연탄 단가가 약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달러기준). 도입물량의 91%가 장기계약 물량이므로 한전의 평균 도입가격은 Spot 시세만큼 오르지 않는다. 한전은 2011년까지 원자력 발전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부분을 유연탄 발전으로 커버하겠다는 전략인데, 유연탄 단가가 오르고 있어 기저발전 원가가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 기타 이슈 정리 ? 단기적으로는 악재 > 호재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예보물량 출회 가능성으로 주식 수급여건이 좋지 않고 3분기에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주가의 Outperform 가능성은 낮다. 예보물량 5.02%는 올해 중 Block Sale 방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 또한 한전은 자사주 신탁계약(500억원)을 해지하기로 해 오늘까지 약 120만주가 매도 완료된다.
한전 내부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대선과 관계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보이며 06년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됐고 올해 3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지기 어려운 만큼 요금 인상 명분이 충분해 요금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요금을 1%만 올려도 영업이익이 3천억원이나 늘어나므로 전기요금 인상은 한전에 가장 큰 호재다.
한전은 정부로부터 규제 받지 않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해외투자를 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되나 아직은 시일이 필요하다. 해외 탄광확보, 발전소 설립 및 운영, 전력수요 예측 등 컨설팅 수주, GE와의 해외사업 공동진출 선언 등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현재 전기판매수익의 0.6%에 불과한 해외사업수익 비중을 2015년까지 8%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작년부터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투자가 관계관리’ 항목이 신설된 후 주주 중심의 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긍정적이다. 올해부터 배당성향 정책을 도입했다. 목표 배당성향은 30%(5%p변동 가능)다. IR부문의 인력을 보강했으며 경영진도 투자자 미팅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