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 소식과 연일 주식시장 상승세로 장 초반부터 채권 매도 흐름이 우세했다.
이날 실시된 20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금리가 여전히 낮다는 인식이 많아 입찰 이후 오히려 채권매물이 증가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20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3.5bp 상승한 1.62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32엔 내린 135.3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3.5bp 오른 2.165% 및 2.42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5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5bp 오른 1.150%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폭이 작았으며, 수익률곡선의 기울기는 좀 가파른 모습을 띄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0.8조엔 2.2% 표면금리의 20년물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45엔(최고 낙찰금리 2.167%)를 기록했다. 이 가격에 낙찰 비중은 31.954%였다.
평균낙찰가격은 100.59엔(금리 2.157%)을 기록한 가운데, 응찰률은 3.75배로 전회 입찰시의 3.39배보다 높았다.
채권전문가들은 테일이 0.14엔에 이른 것은 비록 8월의 0.24엔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수요가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결과가 별로 좋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는 편이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연준 버냉키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채권시장은 전날 일본은행(BOJ)의 금리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는 점과 후쿠이 총재가 여전히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것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였다.
다만 금리정책 부담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세가 중단기물이 아닌 장기 및 초장기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은 해외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