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블름버그와 일부외신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하이닉스를 제외한 삼성전자와 도시바 샌디스크 르네사스테크놀로지등 플래시 메모리 시장 선두업체에 대한 가격담합등의 위법행위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전세계 플래시 메모리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0%내외의 점유율로 4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바가 20%로 2위에 오른데 이어 그 뒤로 하이닉스 17% 샌디스크 12% 르네사스테크놀로지 3% 등이다.
이 경우 미국 법무부가 전세계 플래시메모리 시장 점유율 5위권 내에 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에 대해 가격담합을 조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연유에서 정부와 반도체 업계 모두 하이닉스가 미국 법무부 가격담합행위 조사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추정컨대 미국 법무부가 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 5위권 업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경우 가격담합 행위시점이 플래시 메모리가 활황기에 있던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약 3년 내에 기간일 가능성이 크다.
이 당시 하이닉스는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키우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만약 하이닉스가 미국 법무부 담합행위 조사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시장점유율이 크지 않았던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기간에 이뤄진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입장은 하이닉스도 같다.
하이닉스 임원은 "하이닉스가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이 2003년 말부터 2004년초 사이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된 것은 불과 1~2년 이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 미국 법무부에서 아무런 통보도 없지만 담합행위 조사에 하이닉스가 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도 이번 미국의 플래시 메모리 조사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작업을 거치고 있지만 뚜렷한 내용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미국 법무부의 플래시 메모리업체 조사배경이나 해당기업 등의 내용파악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