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산은경제연구소는 최근 원·엔 환율 급등세가 일시 안정됐지만 하반기 원·엔환율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원화강세 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엔화강세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산은은 지원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통화전환 할 때 중소기업들이 부담해온 0.15~0.5% 수준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한·일간 금리차이 때문에 선뜻 전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원화대출 전환에 따른 금리 선택 폭을 최대한 늘려주고 금리변동에 따른 부담을 헤지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뒤따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대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부담은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역시 여기에 파생해 싼 금리의 엔자금을 빌려 고수익 고위험 자산에 투자했던 자금이 급격히 빠지는 현상 때문에 원·엔 대출이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산은측은 진단했다.
우리 중소기업들 역시 저금리 혜택 등을 누리기 위해 엔화로 대출을 받았다가 원· 환율이 급격히 오르면 원화가치 하락폭 만큼 대출원금 부담이 늘어나 손실을 입게 된다.
따라서 산은은 추가적인 환 위험을 없애기 위해 엔화대출금을 원화로 전환하는 통화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1999년 8월부터 통화전환옵션부 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모든 외화대출에 대해 통화전환을 허용하고 있다.
산은 신동혁 종합기획부장은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체계적인 환 위험관리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나가겠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위주의 제도와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