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의 경제 오피니언 리더 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3만달러 달성을 위한 모델국가'로는 일본형 제조업 강국이라는 응답(32.9%)과 두바이형 혁신국가(27.0%)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이와 관련 “경제인들은 ‘일본의 아시아 국가 특수성’, ‘제조업 기반의 상대적 우위’와 두바이의 ‘규제철폐’, ‘확고한 국가 리더십'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소득 3만달러 달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3%가 ‘성장 동력 확충’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규제 타파 및 親기업 환경 조성’(49.0%), ‘정치 안정 및 국가 리더십의 확립’(33.3%) 등의 순이었다.

현재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 도전과제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40.2%)가 다수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중국 등 신흥국가의 급부상’(22.4%)과 ‘글로벌화에 따른 경쟁심화’(18.4%)가 뒤를 이었다.
또한 ‘향후 샌드위치 현상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6.3%가 앞으로 샌드위치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피니언 리더들은 ‘협력적 노사관계 유도’(48.7%)와 ‘노동유연성의 제고’(43.4%)를 노동 분야의 선진화 과제로 꼽아으며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강성 노조 파업과 비정규직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 발전의 주역인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新성장 동력의 확충과 기업 규제의 타파, 그리고 親기업적인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는 대한 서울상공회의소 내 조세금융위원회, 노사인력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국제위원회 등 9개 전문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위원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