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주식시장의 큰 폭 반등과 함께 달러/엔은 116엔 선을 넘어 급등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버냉키 연준의장의 서한에서 '필요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시장에 리스크자산 재매입 흐름을 등장하게 했다.
그러나 이날 호주 베이시스일드펀드가 서브프라임 문제로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시장의 불안감 형성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반락했다. 오후들어서는 유럽계 은행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달러/엔이 반락하면서 1만 6200선 위로 상승했던 닛케이 평균주가도 점차 상승 폭을 줄여 1만 6100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30일 오후 2시 3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75엔 하락한 115.40엔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16엔 선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나 했던 달러/엔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리더니 오후들어서 한때 115.20엔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1.3652달러로 1.36달러 선에서 후퇴하고 있고, 유로/엔은 159엔 부근에서 157.57엔 대로 반락했다.
딜러들은 116엔 선에서 수출기업들의 네고 매물이 나온데다 서브프라임발 우려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불안감이 달러화를 적극 매수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미즈노 일본은행(BOJ) 정책심의 위원은 최근 금융시장 혼란의 배경에는 일본의 저금리정책도 한 부분으로 기여했다고 지적해 강경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미국 연준이 경기 전망 악화로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경우 BOJ 정책운용의 전제가 바뀌는 것이라는 식으로 언급해 초반에는 엔화 매물을 불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