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LG필립스LCD의 외국인 매도세가 거래일 기준으로 18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53%까지 확대됐던 외국인 지분율 역시 최저 수준인 46%까지 내려 앉았다.
특히 이달 1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LG필립스LCD주가는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도세 이유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감과 함께 대주주인 필립스의 LG필립스 보유지분의 처리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외국인 매도는 3가지 단기 불확실성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LCD 산업의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에 미국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역자산효과(negative wealth effect) 가능성으로 향후 LCD 제품 수요부진 우려감도 겹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주주 오버행(물량부담) 이슈 등으로 인한 것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필립스는 LG필립스 보유지분 32.9% 가운데 약 13% 수준을 매각해 20%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 경우 LPL의 현 주가를 감안하면 매각규모는 2조원 내외가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세가 안정을 찾는 시점이 4분기 들어서는 10월 내지는 11월은 내다봤다.
이 시점에 3분기 동안 판매된 LCD판매수치가 나오는데 긍정적으로 결과를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G필립스 관계자는 "시장 업황이나 실적 등은 공식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다"며 노코멘트했다.
이런 연유에서 LG필립스의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조정을 거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