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의식해 지준관리를 다소 여유있게 하고 있어 은행권의 단기자금사정은 잉여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는 21일 오전10시3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0일현재 은행권의 지준사정은 당일 1조1508억원 잉여, 적수 2조2559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오는 22일 지준마감 때는 1-2조원의 영여로 지준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단기자금 잉여흐름은 다음반월(8.23-9.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자금시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런 단기자금 잉여분위기속에서도 91일만기 CD금리는 21일 0.01%포인트가 더 올랐다.
지난 2001년7월이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뭘까? 한국은행의 콜금리인상이 시차를 두고 조금씩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거의 다 반영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더 올라도 5.30%수준이면 상승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분간 콜금리 추가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
또한 은행들의 정기예금이 지난7월에 급격히 빠져나가고 대출은 계속 늘어난 영향으로 은행들이 CD발행과 은행채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계속해야 하는 것도 CD금리가 오르는 요인이다.
여기에다가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CD금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CD금리가 오르는 게 싫지 않다. 수익성의 중요한 기반인 예대마진 측면에서는 CD금리가 오르는게 좋다. 그래서 CD금리 오르는 걸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여러가지 사정이 어울어져서 CD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콜금리(5.0%)와의 스프레드가 0.26%포인트 벌어져 있는 만큼 CD금리 오름세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