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이 오후들어 다시 112엔 초반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글로벌 증시 급락 장세 속에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을 받아 뉴욕시장에서 한때 112.01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아시아 시장들어서는 반발매수와 함께 한때 114엔 대로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도 일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서브프라임발 신용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캐리 청산 움직임이 다시 강화되는 분위기다.
주가 하락과 캐리 청산 움직임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1.9엔 하락한 112.22엔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114.50엔 대로 반등했던 환율은 도쿄 시장이 열리고부터는 꾸준히 하락, 114엔과 113엔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한편 유로/달러가 1.3413달러로 정체국면을 나타내는 가운데, 유로/엔은 153엔 대로 반등햇던 것이 다시 150.75엔으로 하락하는 등 엔화 대비 약세가 뚜렷하다. 유로화는 9월 초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타격을 주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전날 뉴욕 시장에서는 헤지펀드들이 기존 캐리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왔지만, 도쿄 시장에서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단 위험은 피해가고 보자는 식의 헤지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날 밤 호주 중앙은행이 사상 처음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부룩하고 호주달러화가 계속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시간 현재 달러화 대비 78.11달러로 하락해 뉴욕시장 저점을 하회했다. 엔화 대비로는 87.90엔 대로 하락해 역시 88엔 선을 하향 돌파해 뉴욕 저점보다 더 내렸다.
한편 닛케이 평균주가가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 500엔 넘게 내리면서 1만 5600엔 선이 붕괴되는 등 환율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 물론 외환시장에서는 닛케이 평균주가 급락을 캐리 청산 및 포지션 청산 움직임의 배경이라고 설명하는 등 서로 남탓을 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오후들어 선물 가격이 470엔 내린 1만 5580엔까지 하락하면서 현물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전날 글로벌 증시 급락 장세 속에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을 받아 뉴욕시장에서 한때 112.01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아시아 시장들어서는 반발매수와 함께 한때 114엔 대로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도 일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서브프라임발 신용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캐리 청산 움직임이 다시 강화되는 분위기다.
주가 하락과 캐리 청산 움직임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1.9엔 하락한 112.22엔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114.50엔 대로 반등했던 환율은 도쿄 시장이 열리고부터는 꾸준히 하락, 114엔과 113엔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한편 유로/달러가 1.3413달러로 정체국면을 나타내는 가운데, 유로/엔은 153엔 대로 반등햇던 것이 다시 150.75엔으로 하락하는 등 엔화 대비 약세가 뚜렷하다. 유로화는 9월 초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타격을 주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전날 뉴욕 시장에서는 헤지펀드들이 기존 캐리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대규모 매도 주문이 나왔지만, 도쿄 시장에서는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단 위험은 피해가고 보자는 식의 헤지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날 밤 호주 중앙은행이 사상 처음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부룩하고 호주달러화가 계속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시간 현재 달러화 대비 78.11달러로 하락해 뉴욕시장 저점을 하회했다. 엔화 대비로는 87.90엔 대로 하락해 역시 88엔 선을 하향 돌파해 뉴욕 저점보다 더 내렸다.
한편 닛케이 평균주가가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 500엔 넘게 내리면서 1만 5600엔 선이 붕괴되는 등 환율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 물론 외환시장에서는 닛케이 평균주가 급락을 캐리 청산 및 포지션 청산 움직임의 배경이라고 설명하는 등 서로 남탓을 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오후들어 선물 가격이 470엔 내린 1만 5580엔까지 하락하면서 현물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