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5개월 만에 하락했던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값 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13일 한국은행은 '2007년 7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을 통해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원자재 값이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대비로는 0.5% 각각 올랐다.
기초원자재는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농산물도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반면에 중간원자재는 석유제품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랐으나 화학제품, 금속 1차제품, 기계부품 등이 수요부진에 빠지고 니켈 국제시세 급락 등이 겹쳐 내림세를 띠면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
자본재는 주로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7%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3%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계절적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과일, 냉동어류 등 비내구재(-2.3%)가 하락을 이끌어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 2.7% 하락한 수치다.
다만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수입물가 흐름과 달리,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과 전년 동월대비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농수산품이(8.8%)이 일부 수산물 어획량 감소로 오르기도 했지만 미국과 중국 등의 수요부진과 대미달러환율 하락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렸기(-0.1%)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