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신용경색 악재로 일제히 급락했고, 중국 증시도 이런 불안 상황을 보면서 고점 차익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지수가 최근 너무 급격히 올랐다는 점 외에도 다음 주초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생각보다 강력하게 나올 것이란 관측과 이에 따른 당국의 추가 긴축 우려를 드러내는 중이다.
10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73포인트, 0.10% 하락한 4749.37에 마감, 닷새만에 연일 신고점 랠리에서 벗어났다.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2.84포인트, 0.89% 내린 317.5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33포인트, 2.17% 하락한 1319.55로 마감했고, 상하이선전300지수는 50.60포인트, 1.06% 하락한 4726.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 약세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기 보다는 5 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이 배경으로 판단된다.
또 다음 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이 경기과열 우려를 더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최근 급등한 부동산, 기계,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됐다.
최근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으며, 주가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최근 위앤화의 장기 평가절상 추세가 굳어지면서 은행과 부동산 업종대표주로 매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은행주의 상반기 실적이 50%~12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제투자은행들이 중국은행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