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이 기사는 10일 오전 10시2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5.0%로 올렸지만 아직 원화자금사정은 괜찮다.
콜금리는 5.0%수준에서 안정돼 있고 은행들의 원화자금사정도 여유있는 편이다.
원화자금사정은 여유있지만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달러를 빌리는 건 좀 빠듯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스왑베이시스(통화스왑금리와 이자율스왑금리가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1년물의 경우 스왑베이시스가 -130bp로 확대되고 있다. 전일보다 30bp나 더 벌어진 것이다. 지난 2003년3월 SK글로벌 사태이후 가장 큰폭이다. 그때는 250bp나 벌어졌었다.
이같이 스왑베이스가 확대되고 있는 건 달러차입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기가 어려워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외화를 빌리는 건 아직은 스프레드가 늘어나는 정도이고 빌리는 게 막힐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최근 외화차입규제조치를 많이 했기 때문에 외화차입이 줄어든 것도 사전예방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는 헤지펀드가 없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아 국내금융기관들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
다만 우리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과 선진국 채권에 투자한 펀드, 보험사와 증권사가 일부 투자하고 있지만 금액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금 원화자금은 상당히 여유가 있고 외화자금이 다소 빠듯해지고 있는데 차입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차환용이라도) 차입자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현재로서는 긴급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