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Chian Daily)지는 8일자 오리엔탈모닝포스트(Oriental Morning Post)지의 보도를 인용, 한 미국발 보고서를 인용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中 금융기관들의 지난 해 6월말 현재 모기지증권 투자 잔액이 1075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일부가 위험한 서브프라임 대출담보 증권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미국 재무부에서 나왔다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중국 대형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담보증권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최대 매수기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BOC는 지난 해 기준으로 총 901억 달러 상당의 미국 채권을 보유한 상태이며, 이 중에서 5%가 서브프라임에 노출되었다고 본다면 위험에 직면한 자산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BOC관계자는 자신들이 서브프라임 채권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손실은 수 백만 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중국 공상은행과 교통은행 그리고 건설은행 등 역시 서브프라임 대출시장에 투자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은행들 모두는 그 규모가 수입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작은 규모라는 입장이다.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2위 모기지 대출기관인 아메리칸홈모기지(American Home Mortgage Corporation)가 파산보호를 신청한데다 주요 모기지업체들 역시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이번 사태는 중국의 금융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고 지적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