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은 무려 10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가세 납부 요인을 감안하는 경우 정기예금에서 증권사로의 자금 유출 요인 등이 컸던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전달보다 무려 8조653억원 빠져 올초 5조5000억원이 감소한 이후 또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 6월엔 13조3100억원이 늘었었다.
저축성예금은 전달보다 무려 10조456억원이나 줄어들었고 이 가운데 수시입출식 예금은 6조61억원 빠졌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부가세 납부 등으로 7~8조원 정도가 빠져나가는데 이 영향이 컸고 전월말 휴일로 이월된 결제자금의 인출로 수시입출식 예금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증시 활황으로 저비용 핵심예금의 이탈을 우려했으나 지난달엔 핵심예금 뿐 아니라 고비용의 정기예금에서도 무려 3조6107억원이나 빠져나갔다.
그동안 은행에선 저금리, 저원가의 수시입출식 예금 이탈이 포착돼왔으나 비교적 금리를 높게 주는 정기예금의 경우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증가세는 유지해왔었다.
지난 5월 정기예금은 전달보다 4조5252억원 늘어났고 6월엔 폭은 줄어들었지만 7950억원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7월엔 감소세로 전환환 것.
이에 대해 한은은 정기예금에서도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주식형펀드는 10조9360억원이 늘어나 전달의 증가액인 8조2376억원보다 많았다.
7월중 은행의 원화대출은 3조8000억원 늘어나 전달의 9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이 3조10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은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