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이후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고 NDF 환율도 상승세로 뉴욕장을 마감한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도 강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주거래 범위인 920원대 초중반의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준의 성명서 내용이 연내 최소한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나 여전히 연중 최저 수준에서 멤돌고 있으며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라는 국제외환시장의 근간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증시가 금번 FOMC 결과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왔던 국내증시와 이머징 마켓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FOMC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역내 견조한 경제여건을 바탕으로 재차 상승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미국의 신용경색 현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국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조정장세를 경험하고 있을 때에도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간 중국증시와 더불어 상승시도에 나서는 이머징 마켓증시가 확인된다면 엔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의 청산에 대한 우려감이 약화되면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엔화의 반등장세도 주춤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나아가 하락세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된다. 특히 금일 있을 일본의 6월중 기계류 수주실적이 전월대비 기준 5.9% 증가했던 6월에 비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OJ 금정위를 앞두고 나타나는 이같은 지표부진은 8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면서 엔화 약세현상이 재현될 개연성을 높일 공산이 커 보인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21.0∼9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