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는 낮은 성장률을 경험할 전망이나, 극심한 침체는 아닐 것이다.
주택시장 문제 때문에 우리는 이미 미국 성장률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2% 남짓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봐 왔다. 그리고 이 때문에 중국 등 이머징 시장 경제가 고성장을 유지하더라도 글로벌 경제 성장은 느릴 것으로 판단해 왔다. 그 정도다. 주택시장을 제외하면 미국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보일 것이란 조짐은 별로 없다. 기업활동도, 고용시장도, 소비도 모두 침체기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있다.
-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당초 의도한 길을 갈 것이다.
자본시장 반응을 볼 때, 대외 여건이 시장이 생각한 것보다 나빴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 한국은행의 수정 전망은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과 성장률 하락을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한국은행은 이 정도의 자산가격 흔들림에 대해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8월에는 아니겠지만, 9월~10월 중 한번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 시장금리는 단기적으로 조금 더 내릴 수 있겠으나, 금통위를 전후해서는 소폭 오를 전망이다. 지금 수준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단, 지난 주에도 지적했듯이, 이제는 금리가 고점을 돌파하며 계속 오를 만한 환경이 아니다. 정책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시장금리는 올랐다 다시 내릴 만한 환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