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고점 대비 7% 남짓 빠진 현 지수대가 10% 이상 추가하락할 경우 시장은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달리 역주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시각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우선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FOMC가 현 장세의 불확실성을 어느정도는 해소시켜줄 단초가 될 것이다. 당분간 우량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내지는 일정부분 관망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일 미국시장이 상승했지만 이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진정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기추세에 대해 부정하는 전문가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에 추가매수에 신중함을 보이긴 해야겠지만 일시적인 하락에 투매로 이어지는 동반매도는 피하라는 조언이 지배적이다.
단 일각에선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질 경우, 즉 1800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며 하락국면으로의 진행이 급속히 무너질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한 대형 투자자문사 CEO는 "10%를 조심해라. 수급장에선 수급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시황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조정후 추세복원을 전제로 조정시 펀더멘탈이 우량한 종목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아직까지 국내경기의 주된 초점이 내수소비보다는 수출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차이나 모멘텀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과 소재, 항공 해운업종에 대한 메리트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들의 실적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한 만큼 최근 조정은 이들에 대한 좋은 조건의 매수기회가 될 것이다.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심리에 휘둘려 예단하기보단 펀더멘탈에 집중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연구원 = 미국시장 반등으로 투자심리 다소 안정되겠지만 미국증시도 기술적인 반등국면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매도도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 같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해결되야 하는데 진정국면에 들어서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FOMC까지는 의미있는 반등보다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상승추세는 유효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분할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인 시세추종은 리스크가 따른다. 현금비중을 늘이면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 전일 국내증시 급락을 경기문제와 유동성 문제로 볼 때 경기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충격적인 하락이라기보다는 수급측면에서 발생한 유동성 문제로 평가한다. 유동성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미국증시가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나 엔케리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엔케리트레이드 자금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등시도는 하겠지만 변동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상승트렌드는 살아있다. 일시적인 하락시 동반매도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