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 신용시장 경색 우려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중국은 장중 최고치를 달성한 후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조정장세를 펼쳤다.
증시 펀더멘털의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당초시장 참가자들은 고점 도달 후 차익매물 출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역 증시가 워낙 패닉 양상을 보이며 하락하자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동반 약세가 전개됐다.
1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70.47포인트, 3.81% 하락한 4300.56에 마감했고,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16.70포인트, 5.09% 내린 311.40에 거래를 마쳤다.
여타 증시 조정에도 꿋꿋하게 오름세를 보이던 중국증시는 단기조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로 기관들이 블루칩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쏟아낸 것이 주가반락의 배경이 되었다.
또한 7월 말 8개 신규 펀드로 인해 9조 위앤의 자금이 몰린 가운데, 이날이 IPO 청약 자금이 들어가는 마지막 날인 점이 증시의 유동성을 흡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오전 장에서 부동산, 전력, 은행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500선을 돌파했으나, 글로벌 증시 폭락세와 더불어 최근 급등한 대형주와 개별종목들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는 또 "8월에는 레드칩 본토 재상장과 추가 긴축정책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가 상승시 차익매물이 자주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중국 증시가 이날 조정을 받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