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활황으로 금융보험업이 증가세 주도”
- “부동산, 교육서비스도 증가로 전환”
- “도소매, 음식숙박업은은 증가세 낮아 경기회복 체감도 낮을 듯”
6월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4년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 오락문화운동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부동산과 교육서비스업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그러나 대표적 내수업종인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여 경기회복 체감도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 11.0% 증가 이후 4년 8개월만의 최대치다.
전년동월대비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올 2월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6.7%를 기록한 이후 3월 5.1%로 떨어졌다가 4월과 5월에는 각각 5.3%, 5.9%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고 6월에는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계절조정 전월비로도 1.1% 증가해 4월(0.5%), 5월(1.4%)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김한식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지난 달에 이어 금융 및 보험업, 의료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 금융보험업 증가세 주도, 증시 활황 속 대폭 증가
업종별로 살펴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전월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업종이 7개, 감소된 업종이 3개, 보합이 1개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및 보험업이 19.1% 증가율을 기록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는 2002년 10월 21.3% 이후 최대치다.
증시활황의 영향으로 금융 및 보험관련서비스업이 42.3%의 큰 폭 증가세를 시현했고, 금융업(16.3%)과 보험 및 연금업(13.0%)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도 공연 및 영화산업 호조, 경기장운영업 및 카지노 복권 사업의 호조로 8.6%의 증가율을 기록, 전월(6.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의료업(8.8%) 또한 전월(12.1%)보다 증가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전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부동산 및 임대업(6.3%)과 교육서비스업(4.2%)도 상승 반전했다.
반면 대표적 내수업종인 도소매업(3.7%), 숙박및음식점업(2.7%), 기타공공개인서비스업(2.9%)은 지난달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여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한식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향후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증권거래업을 비롯해 금융보험, 의료업, 오락문화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김 과장은 “도소매, 개인서비스, 음식숙박 등 내수경기와 밀접한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체감경기는 그리 좋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