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여전히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화가 환율 변화를 좌우한 가운데, 미국 국채시장으로의 안전도피가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였다.
한편 지난 주 2주 최처치로 하락한 유로/달러나 달러/엔이 이미 과매도 국면을 시사한 가운데, 기술적인 반발 국면이 전개됐다.
특히 아시아 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등 지난 주 급락 상황에서 벗어나는 듯한 조짐을 보이자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급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가 이날은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31일 8시 1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7/27 종가 1.3636..... 118.80..... 162.03..... 2.0252..... 1.2086..... 85.23
07/30 종가 1.3691..... 119.03..... 162.98..... 2.0236..... 1.2032..... 85.6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소속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다소 조정압력에 직면했다"며, "지난 주 유로 대비 달러 강세가 정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부 의문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서브프라임 사태의 궁극적인 영향이 드러나기 전까지 시장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발 악재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아시아 등 해외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캐리 트레이드 청산 조짐에 급격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는 더이상 강세를 유지할 수 없었다. 더구나 주말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한 사실도 엔화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UBS 등 일부 기관들은 이번 선거결과로 인해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 시점을 8월이 아니라 9월로 연기할 것이란 관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니얼 캐치브 UBS 소속 외환전략가는 "이미 우리는 선거 불확실성 때문에 8월이 아닌 9월 금리인상 전망을 제출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런민은행(PBOC)은 오는 8월 1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11.5%에서 12%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금융시스템의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과도한 신용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