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밤사이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와 유럽의 주요 증시가 동반 폭락양상을 보여 우리 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직접적인 요인은 뉴욕증시에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우려감과 기업실적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반응이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다우지수는 226포인트, 1.62% 폭락했고 나스닥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각각 1.89%, 1.98% 폭락세를 보였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미국발 서브프라임 악재와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90%, 독일 DAX 지수는 1.73%, 프랑스 CAC40 지수도 1.69% 폭락세를 보였다.
서브프라임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의 실적 부진이 신용부실 우려를 재부각시키면서 향후 서브프라임모기지 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중국 일본 인도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거의 모든 증시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 또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일 가장 먼저 장을 여는 우리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은 글로벌 증시 폭락에 따른 우려감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다 진정되며 다시 바닥다지기를 시도한 뒤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것이 유력한 시나리오다.
따라서 오전 장 초반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시장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투자전략이 요망된다.
대신증권 천봉기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했지만 현물 7일째 순매도,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보이고 있어 약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익매매 역시 여전히 단기적 성향으로 지수에의 영향은 중립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2000선의 돌파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 추세는 유효하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고점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아 지수의 장중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전략으로 천 애널리스트는 "장중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 매매와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