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장 후반 상승 마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3800억원을 포함 총 4000억원 가까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를 막아냈다.
외국인은 이날도 역시 4500억원 가까이 대규모 팔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이 기간동안 2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이날도 대형주 위주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대형주에서 4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반면 4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로 기관은 3000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2포인트 상승한 1937.90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0.4포인트 오르며 819.32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중국정부의 추가긴축 우려감,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전일 미국증시의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와 장중 중국 경제지표 발표 등의 변수 등을 지목하며 이날도 조정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며 중국 긴축 가능성 등이 제기됐으나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큰 폭의 외국인 매도세도 이어지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방어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임정석 애널리스트는 "악재는 누적되는데 심리, 수급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수급, 심리가 악재를 압도해 통상적인 범주에서 조정 가능성과 과열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날 상승이 향후 장세에 어떤 큰 의미를 주는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날 상승을 이틀 약세를 보인 것에 대한 단순한 반등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위원은 "향후 장세에 시그널을 줄 수 있었던 반등은 아니었다"며 "쉬어가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도 "이틀 빠진 것에 대한 반발매수로 소폭 올랐을 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장세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가 2% 운수창고, 전기가스가 1% 이상 하락했다.
두산중공업(-3.71%), 삼성중공업(-2.3%), 한진중공업(-1.90%) 등 조선주가 하락세를 보였고 한국전력도 1.29% 하락했다.
전기전자에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