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85포인트, 1.52% 하락한 248.80 포인트로 마감됐다. 계약수는 19만100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1019계약 증가한 8만3673계약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 9월물은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상승세를 꺾고 하락전환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총 6510억 원을 내다팔아 지난해 5월 23일 6677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615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037계약, 기관은 1566계약을 순매수하며 외국인들의 물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는 0.89, 괴리율은 -0.47%로 마감했다. 지수의 하락세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도 활발해 40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에서 218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86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간에 급등한 자리였기 때문에 충분히 쉬어갈만한 시점에서 조정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락하긴 했어도 아랫꼬리를 달고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 아직 상승추세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흐름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편 전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시장이 장대양봉으로 저항선을 모두 뚫어낸 데 이어 뒷파동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나, 중국시장은 반등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 저항선 속에 묻혀있어 추세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조정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지수의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서울증권 지기호 애널리스트는 "통계분석을 통해 본 주식시장 움직임은 4~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는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50~55%이 과거 저항 수준이었다는 점과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2010포인트가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1920~193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하는 등락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안태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코스피지수는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상황일 뿐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는 아닐 것"이라며 "M&A 혹은 지배구조개선과 관련한 주식들에 적정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을 때까지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재 지수의 상승세는 1999년과 유사하지만 조정폭이나 급락 가능성은 과거와는 달리 제한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현 시점은 단기 조정을 감내하면서 계속해서 상승랠리에 동참할 때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