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냉방기기 등 가전제품이 잘 팔렸고 건강, 미용 등 웰빙 상품도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18일 산업자원부는 6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9%,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각각 0.9%, 7.1%였다.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올 2월 25.3%를 기록한 이후 3월(3.6%)과 4월(-5.5%) 2개월 연속 하락하다 5월(-3.1%) 들어 하락세가 멈췄고 6월에는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 역시 올 2월 4.7%를 나타낸 이후 3월(4.1%), 4월(-2.3%) 하락세를 보였고 5월(-0.1%) 들어 하락폭을 줄인 뒤 6월 상승 반전했다.
대형마트는 식품(-0.9%) 부문에서의 매출감소를 제외하고 가전문화(9.0%), 잡화(4.9%), 스포츠(4.0%) 등 전 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산자부는 “에어콘, 선풍기, 냉장고 등 여름철 냉방기기 가전제품의 매출호조가 가전문화 부문의 매출증가를 주도했다”며 “잡화부문의 매출증가는 주로 건강, 미용 상품의 판매증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은 명품(13.8%)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잡화(9.4%), 아동스포츠(5.7%), 남성의류(5.6%) 부문에서도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가정용품(-3.1%) 부문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산자부는 “6월 무더위에 따라 선글라스, 화장품 등 계절상품의 매출강세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가정용품 부문의 매출감소는 고가 가전제품 및 가구류 등의 매출 영향으로 전년도 쌍춘년, 월드컵 특수의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백화점 모두 전년동월비 구매객수, 구매단가 모두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구매단가 증가율은 1.8%, 백화점은 3.9%로 나타났다.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6만3867원으로 대형마트 4만2749원보다 49.4%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