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50포인트, 0.62% 상승한 242.30에 마감, 24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약수는 17만6923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2193계약 줄어든 8만6339계약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3계약, 739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382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틀간 매도를 지속하며 누적계약수 442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자주체별로 뚜렷한 방향성은 없는 모습이었고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가끔씩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와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지수는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모습이다. 일곱번 연속 강한 양봉이 나오다보니 언제 조정이 올 것인가가 오히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장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보고 있는 듯하다. 환율, 유가, 금리, 외국인 매도, 신용물량 등의 변수들은 모두 일합에 나가떨어져버렸기 때문이다.
다만 12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사항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아스팔트를 잠시 촉촉하게 적시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일 새벽에 끝난 미국 주식시장이 전일대비 1%가 넘는 비교적 큰 하락을 기록, 국내 주식시장에 휴게소를 찾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빌미를 주고 있는 모습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저항력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나 시장이 그다지 저항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며 "현물 수급이 강해 조정을 단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바통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간혹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브레이크 역할을 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으며 지수 하락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시장베이시스는 일평균 기준으로 1.0p~1.2p대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차익거래상의 시장영향력은 제한적 수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현선물시장에서 연속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수 주도의 장세가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 구상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