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시장이 기대한 수준에서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재무증권 금리는 상승했지만, 달러화는 승승장구하는 유로화 강세에 밀렸다. 이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여전히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란 불안심리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는 달러 강세라기 보다는 엔화 약세였다. 이날 유로/엔은 168엔을 돌파하며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은행(BOJ)이 8월이나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는 하지만, 당장 주요국들과의 금리격차는 벌어져있거나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캐리 트레이드가 멈출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7/05 종가 1.3595..... 122.96..... 167.20..... 2.0111..... 1.2173..... 85.56
07/06 종가 1.3623..... 123.37..... 168.09..... 2.0108..... 1.2178..... 85.76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달러화 가치를 약간 밀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13만 2000개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5%로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의 기대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 결과는 시장의 연준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를 좀 더 후퇴하게 했으며, 재무증권 금리는 상승했다.
그러나 5월에 비해 다소 둔화된 이번 고용지표는 미국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넘어서게 할 정도는 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던 유로화는 다시 반등했다. 일각에서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내 유로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들려왔다.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남은 기간 한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확산되면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26년 최고치를 시험한 영국 파운드화는 5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나왔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달러대비 약보합을 나타했다.
그러나 캐나다달러는 전반적인 달러 약세 분위기와 일자리 수 증가 소식에 30년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08포인트 하락한 1.0462캐나다달러로 1977년 3월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BOJ의 후쿠이 총재는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별다른 새로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