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4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유로/엔은 167.08엔을 기록, 뉴욕시장 종가 대비 0.33엔 올랐다. 장중 165.50엔까지 밀렸다가 오후 2시 반 이후 급격히 상승, 한 때 167.18엔까지 상승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122엔 초반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도쿄시자엥서도 122.20~40엔 사이에서 정체하는 양상이었으나, 유로/엔이 급등하면서 122.60엔까지 반등했다. 이 시간 현재 122.5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1.3632달러로 소폭 추가 상승시도를 나타내고 있으나 뉴욕시장에서 기록한 1.3636달러 고점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기대가 다소 후퇴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가 목요일 금리동결 이후 다시 추가 긴축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양 지역간 금리격차가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한 투기적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됐다고 전했다.
니시무라 기요히코 BOJ 심의위원은 전날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서의 강연을 통해 "유연한 점진주의"를 주창하며 시장의 성급한 금리인상 기대를 억제하려는 태도를 드러냈다.
이 때문에 이미 8월 금리인상을 모두 반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던 상황에 변화가 발생했다. 9월 내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는 투자자들도 생겨났다. 올해 안으로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만 열려있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반면 ECB는 연말까지 두 차례 정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판단 때문에 일본과 유럽 간의 금리격차가 연말까지 계속 확대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