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변곡점은 역시 7월 금통위가 될 것 같다. 그 결과에 따라, 이미 확인한 것으로 보이는 단기고점이 중기고점이 될 것인가 여부가 결정날 것이다. 7월 인상 뿐 아니라 추가인상도 시사될 경우에는 전 고점이 뚫리며 일시적이나마 5.4%내외까지 상승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와 같은 공격적 긴축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며, 그렇다면 인상이든 동결이든 상관 없이 전 고점이 근근이 지켜지는 가운데 약간의 추가 안정도 가능해 보인다.
어떻든 간에, 기존의 여름 고점 전망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며, 하반기 안정의 근거들을 반복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실물경기 측면에서는, 하반기 경기가 당초 ‘上低下高’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치 못할 위험이 있다. 더구나 상반기(특히 1분기) 내수경기가 생각보다 양호했기 때문에, ‘下高’에 대한 시장의 준비는 더 컸던 반면 오히려 실제로는 ‘下高’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통화정책 측면은, 7월 금통위를 통해 어떤 쪽이든 간에 윤곽이 잡힐 것이며, 설령 지연되더라도 8월 금통위까지는 가타부타 방향성이 확인될 것이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9월의 대규모 만기도래와 내년 보험권의 제도변경에 대한 선제적 기대 등으로 인해 상반기 보다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 연방금리 인하 기대도, 최근에는 줄어들 만큼 줄었으나 연말로 가면서 다시금 살아나는 방향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전략으로는, 조만간 발표될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과 7월 금통위를 넘기면서, 경기 및 통화정책 상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을 엿보기로 한다. 국고 3년 기준으로 상단은 일단 5.40%까지 열어 두지만 도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으며, 하단으로는 일단 5.15%가 뚫리면 다음 타겟은 5.05%일 것으로 생각된다. 금통위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지만, 중심 경향은 5.15~5.32%로 설정한다. 한편 커브는 다소간 평탄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데, 특히 최근 싸 보이는 5년물에 먼저 관심을 갖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