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운드화 대비로 소폭 강세를 기록한 달러화는 호주달러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다케나카 헤이조 전 총무상이 "자민당이 승리한다면 일본은행(BOJ)가 최소한 50bp는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에 유럽시장까지 달러화 대비 123.30선까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올해 한 차례 정도 금리를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날 다케나카의 발언은 그 동안 엔화를 과도하게 매도하고 있던 세력들이 포지션을 털어내는 구실을 제공했다.
뉴욕시장 진입시점에서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5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결과로 이동했다. 결과는 매매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화가 저점에서는 반등하는 재료가 됐다.
(이 기사는 26일 8시 0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6/22 종가 1.3464..... 123.79..... 166.69..... 1.9985..... 1.2284..... 84.59
06/25 종가 1.3461..... 123.65..... 166.46..... 1.9976..... 1.2282..... 84.70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연율 599만호로 4월에 비해 0.3%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주택매매 가격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재고가 5%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재고증가세에 주목하면서, 또한 매매지표가 변동성이 심해 5월 완만한 감소세로 상황이 잦아들고 있다고 단정짓기 힘들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종가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리상승세로 인한 위험자산, 특히 신흥시장으로부터의 도피와 상대적인 미국금리의 격차로 인해 지지되고 있다는 것.
한편 이날은 그 동안 엔화 약세 심화에 대한 논의가 시장에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주말 국제결제은행(BIS)이 연차보고서에서 대형 선진경제가 자유변동 환율시스템을 견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대외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은 다소 비정상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한 것이 회자됐다.
보고서는 엔화 약세 기조가 변함이 없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단단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8년 단 이틀만에 엔화 가치가 10% 폭등했던 시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적에 대해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소속 외환분석가들은 "1998년 엔화 약세는 통화정책 완화 전망에 따른 것이었지만, 지금 엔 약세는 BOJ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과 일본 투자자들이 고수익 자산을 찾아 해외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 때문"이라며, "우리는 3~6개월 전망으로 엔화에 대해 약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럽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는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2달러 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반락했다.
독일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4로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유로화는 장중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