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분간 공급타이트 우려감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일 현물가격 급등 원인은 일부 대만업체 70나노 공정 초기 이슈와 함께 중국의 밀수 단속 강화 대비 선구매, 주요 공급업체 현물 시장 출하 조절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워낙 가파른 특이한 경우였기에 지금과 같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지켜 봐야하나 공급 부족 상황을 우려한 스팟 마켓의 구매 물량 증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물가격 급등의 3가지 원인이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어제 급등이 말 그대로 용두사미로 되고 다시 급락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7월부터 계절적 수요 대비한 수요 증가는 추세이고 하이닉스의 DRAM capa의 플래시로의 전환 효과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커 최소한 단기적으로 7~8월 수급은 지난 4~5월 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어제 오른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예를 들어 10% 하락)하지 않고 역시 6월 하반기 고정 거래 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7월부터의 3분기 안정적 가격 전망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2.2달러선 까지 회복한 현물 가격과의 괴리를 고정거래 가격이 (1.7~1.8달러) 점차 축소하는 모습을 1~2차례 보일 경우 3분기 DRAM 이익률 회복 속도는 무척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애널리스트는 "이런 모습이 기대만큼 실제 확인되면 현 적정주가 하이닉스 3만6000원과 삼성전자 64만원은 상향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직 가능성으로만 얘기하는 것은 하이닉스의 플래시로의 전환이 지나치게 많고 삼성마저 플래시로 전환을 진행하면 9월 중순 이후의 플래시 수급은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절대 증가 가능성과 두자리 수 적자를 4~5개월 이상 버텨낼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측면에서 업체의 실질적인 추가 투자 계획 조정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며 "상반기 90나노(대만업체) 80나노(한국업체) 공정 양산 효과와 달리 70나노 공정 이전 과정에서 생산 이슈가 또 발생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공급증가율 축소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점차 낳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4~5월 DRAM 가격 지속 하락세 와중에도 절대 주가 하락 폭이 그나마 제한적이었던 것은 이러한 하반기 효과와 기대 요인 때문"이라며 "이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전략은 확인하면서 추가 매수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단 7월 고정 거래 가격이 연차적으로 상승하면서 플래시 가격 폭락이 없고 반도체 업체의 capex 조정 소식 (또는 장비업체의 주문 축소 확인/코멘트)이 확인되면 현 적정주가는 분명 상향 될 것"이라며 "이 경우 7~8월 (또는 9월 초)까지의 visibility가 더 확대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그는 "이러한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현 적정주가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짧아진 반도체 사이클의 특성상 한꺼번에 대폭적인 TARGET PRICE는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