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18일 발표한 ‘6.15 7주년(2000년~2007년) 남북교역 추이 분석’에 따르면 6.15선언 이후 7년이 경과한 현재 남북교역의 대외무역 대비 비중도 0.13%에서 0.20%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또한 “상업적 거래의 비중도 60%(비상업적 거래: 40%)에서 69%로 증가하여 점차 중요한 교역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전히 지원물자 등 비상업적거래도 증가하고 있는데 2006년도에는 4억2천만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는 전체교역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참여업체수는 오히려 2000년 543개에서 2006년 462개로 15% 감소했다”며 “ 그 동안 평양을 중심으로 협력사업과 일반교역을 추진하던 업체들의 관심이 개성으로 쏠리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이는 개성공단 1단계 잔여부지 분양이 완료되면 다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교역 중 의류위탁가공교역이 주류를 이뤘으며 북한산 아연괴, 모래, 바지락조개, 건조수산물 등이 주종을 이룬다.
이에 대해 무협측은 “북한 해주 앞바다에서 채취해 오는 바다모래 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최대 반입품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보고서 말미 향후전망을 통해“북한이 6자회담 2.13합의를 조만간 이행하더라도 북미 관계정상화의 전제조건인 완전한 핵폐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역환경의 획기적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개성공단은 향후 남북경협을 주도해 나갈 것이므로 현안인 북한근로자 조달문제, 노무관리문제, 생산품의 한국산 인정문제 등의 해결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