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온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반도체 대기업 인텔(Intel)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수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은 지수 및 개별종목 지수선물 및 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위칭데이'여서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지수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하는 효과를 낳았다.
1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5.76포인트 상승한 1만3693.48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40포인트 이내로 접근했다. 지난 연말대비 9.6%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6거래일 동안 닷새 상승했다. 주말 상승세로는 13주 연속이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94포인트 오른 1532.91을 기록해 최고치에 6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나스닥지수가 27.30포인트, 1% 넘게 오르면서 최근 6년 3개월 고점을 돌파했다.
이날은 인텔 호재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7% 넘게 오르면서 500선을 돌파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주간%, YTD
- 다우지수: 13,639.48 (+85.76, +0.63%) +1.60%, +9.4%
- 나스닥: 2,626.71 (+27.30, +1.05%) +2.07%, +8.8%
- S&P500: 1,532.91 (+9.94, +0.65%) +1.67%, +8.1%
- 러셀2000: 848.19 (+11.07, +1.32%) +1.54%, +7.7%
- SOX : 502.49 (+8.46, +1.71%) +2.89%, +7.4%
미국 증시 주요지수의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 폭은 지난 3월 21일 이래 가장 큰 폭이었다. 이 같은 랠리는 무엇보다 급등했던 채권금리가 다시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가장 큰 배경이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CPI 상승률은 에너지 물가 압력으로 인해 전월대비 0.7%에 달했으나,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압력은 0.1%에 그쳤다.
이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는 5.10% 대로 후퇴했다.
특히 이날은 쿼트러플위칭데이 효과도 무시할 수 없었다. 국제유가가 35센트 오르며 배럴당 68달러 대로 진입,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됐지만, 만기효과가 이 같은 악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했다.
5월 산업생산이 보합에 그치고 설비가동률이 떨어진 것 역시 경기과열 및 인플레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결과로 수용됐다.
1/4분기 경상적자는 에너지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자 폭이 작았다.
뉴욕제조업지수는 생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생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엇갈렸다.
이날 주요지수 상승세를 견인한 또다른 재료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수정한 것이었다. 이 소식에 목요일 2.5% 오른 인텔의 주가는 이날 4.4%나 급등했다.
한편 연료전지를 사용한 자동차생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3.2%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주식 전문가들은 주요 거시지표 발표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에서 다음 주에도 시장의 관심은 주로 10년물 국채금리 변화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은 계속 정책변화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모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