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전일 만기일 효과에 따른 후폭풍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전일 투신권의 현물 순매수는 '매수차익거래 신규진입 물량'으로 추정된다. 이에 매수차익 거래 스프레드 진입레벨이 너무 낮았을 것이란 점에 주목할 경우 만기일 후폭풍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오는 9월물 베이시스가 1.3p 이하로 떨어지면 전량 청산에 나설 것이고 그렇다면 후폭풍 발생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 베이시스가 오른다면 투신은 최대 1.0p의 확정 손실을 면할 수 없어진다.
결국 철저하게 파생시장 관점에서만 보면 어느정도 만기일 후폭풍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전일 유입분에 대해선 대부분 기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청산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만기 후폭풍에 대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5월 중순 이후 매도차익 잔고가 만기전 약 7000억원 정도 추가로 쌓였는데 이것이 어제 청산 물량과 비슷하고,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와 연계한 대규모 선물 매도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과연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보일지, 아니면 지금까지 튼튼하게 지지받아온 10일 이평선에서 강하게 버티며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지 궁금해지는 때다.
한편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수와 이번 주말 중국 정부의 긴축에 대한 스탠스를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 = 파생시장 관점에서 보면 전일 만기일 후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금일 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 추이, 중국정부의 긴축의지 현실화 여부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은 주식 없이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주가급등에 흥분해 서둘러 추격매수에 나서기보단 사고 싶었던 주식의 주가가 빠질 때 매수하는 관점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증권 강문성 연구원 = 만기일 후폭풍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전일 유입분에 대해선 대부분 기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청산으로 추정, 만기 후폭풍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5월 중순 이후 매도차익잔고가 만기전 약 7000억원 정도 추가로 쌓였는데 어제 청산 물량과 엇비슷하다는 점, 또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와 연계한 대규모 선물 매도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하루 2% 넘게 급등했다는 점, 장막판 동시호가때 1% 가까이 오른 점에서 상승폭에 대한 부담은 있다. 하지만 강력한 증시 지지선인 10일 이평선을 생각하면 조정 우려보다는 추가상승에 무게를 둔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 수급 호전으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으로 압축하면서 단기 수익률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유리한 장세로 보인다.
최근 주도업종인 증권주의 향방과 외국인 매도의 지속성 여부가 향후 장세 판단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