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4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광의유동성 잔액(잠정)은 1888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2조7000억원(0.7%)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월(12.3%)에 비해 0.5%포인트 줄었으며 전월대비 증감액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와 기업의 유동성 창출이 크게 늘었으나 금융기관 유동성 잔액이 전월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기관유동성(Lf)잔액은 1563조6000억원으로 월중 3조5000억원(0.2%) 증가했으나 지난달 13조3000억원(0.9%)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주식시장 호조로 증권금융의 예수금 증가폭이 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 늘어났지만 부가세 납부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8.2조원)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채상환감소, 회사채및 CP의 증가, 증권금융의 예수금이 다소 많이 늘어났다"며 "그러나 예금취급기관의 금융상품이 법인세 등 일부 결제자금 이월과 부가세 납부 등으로 감소로 전환, 금융기관유동성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부와 기업(Lf대상외 금융기관 포함)이 발행한 유동성 잔액은 324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9%증가했다.
이는 월중 9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 3월 4조3000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편, 광의유동성 잔액 가운데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상품) 비중은 16.0%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했다.
만기 6개월 미만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단기유동성 비중도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8.9%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