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증시는 자체적인 매도 요인보다는 미국 증시의 연일 조정에 따른 우려가 확산된 것이 동반 하락요인이었다.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과 달리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매도 구실을 부여했다.
앨런 그린스펀(Alan Greenspan) 전 연준의장의 중국 증시 급락 가능성 경고로 글로벌 증시가 동요하자 캐리트레이드 청산 조짐이 등장하면서 달러/엔이 하락한 것이나, 런던거래소의 구리 및 니켈 등 상품가격이 급락한 것은 투기 포지션의 청산 우려로 이어지면서 역시 악재가 됐다.
다만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저점에서 반발 매수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했다. 연일 급락하던 중국 B주지수가 이날은 9% 가량 급등했다.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긴축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긴축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고, 우이 부총리가 "환율 변동 폭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긴축 우려가 잦아들었다.
25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15.76포인트, 1.22% 하락한 1만7481.21로 마감, 지수가 2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토픽스지수는 22.57포인트, 1.30% 내린 1715.54에 마감했다.
앞서 지적한 재료 외에 이날 발표된 4월 전국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0.1% 하락해 시장의 전망과 일치했고, 하락 폭이 3월보다는 0.2%포인트 줄어들어 금리인상 전망에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증시에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56.44포인트 0.69% 내린 8159.97로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더불어 차이나스틸의 실적 전망이 약했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정부가 토지거래세를 인하할 것이란 소문과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1/4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4.15%로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등 지수 하락을 억제하는 요인도 작동했다.
한편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는 25.30포인트, 0.40% 내린 627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8.65포인트, 0.69% 상승한 4179.78에 마감했고, 선전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9.83포인트, 1.63% 상승한 1235.00을 기록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65.42포인트, 1.67% 상승한 3985.16에 마감했다.
상하이 B지수는 전일 대비 26.05포인트, 8.75% 상승한 323.62에 마감했다. 이 지수는 월요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사흘간 18% 넘게 내린 상태였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73.56포인트, 1.32% 하락한 2만522.25에 거래를 진행중이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 대비 42.20포인트, 1.20% 하락한 3488.06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도 전일 대비 43.66포인트, 0.31% 하락한 1만4174.45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