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은행(PBOC)은 8일 상업은행들에게 회부한 문서를 통해 외화예금 지준율을 기존의 4%에서 5%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그 적용시점은 이번 달 15일부터라고 밝혔다.
이 변화가 적용되는 15일은 최근 은행들의 지준율을 11%로 인상한 조치가 적용되는 날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기존 긴축정책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의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은 지난 해 9월 15일 100bp 인상 결정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회부한 문서는 4월 25일로 날짜가 기록되어 있었으며, "성실한 통화정책 실행과 외화대출에 대한 거시적 통제 강화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은행들의 경우 외화예금 규모가 전체의 10% 정도로 작아 더욱 영향이 미미할 것인 반면 외국계은행 지사들의 경우 전체예금에서 외화비중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PBO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은행들의 외화예금 규모는 1649억 美달러로, 위앤화 예금 35조4000억 위앤(4.6조 美달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외화예금의 지준율은 현지통화 예금에 적용되는 지준율의 절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추가 인상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