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8일 오전 9시 26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금호타이어 김태수 이사는 8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2월 미국 쿠퍼타이어의 금호타이어 보유지분 전량 매각설'과 관련, "아직 회사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대응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쿠퍼타이어측에서 현지 언론을 통해 그같은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쿠퍼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3대주주다. 쿠퍼타이어는 지난 2005년 2월 금호타이어 상장 당시 공모가 1만4650원 수준에 750만주(10.7%)를 사들인 바 있다.
당시 쿠퍼타이어의 매각시한은 3년. 때문에 내년 2월이면 3년 시한이 꽉 차게 돼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최근 쿠퍼타이어의 투자관련 담당자 로저 헨드릭슨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초 금호타이어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수면 위로 부각된 상태다.
다만 문제는 최근 금호타이어 주가가 상장 당시 공모가 수준에도 못미치는 1만1000원~1만2000원 수준이란 점이다.
김 이사는 "지분 매입 당시, 향후 주가가 공모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쿠퍼타이어의 손실분을 우리가 우선 인수해 보상키로 했다"며 "하지만 연말까지 주가가 1만6000원선 수준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손실을 보는 상황은 안생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박영호 연구위원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중립 의견을 갖고 있으며 향후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PER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 대비 특별히 싸지도 않은데다 수익이나 재무구조쪽에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