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측은 4일 "부산지방법원에 동원개발 대해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며 "동원개발은 펀드가 청구한 임시주총소집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펀드는 직접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독립적인 감사를 선임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의 임시주총소집허가 신청에 대한 법원은 결정은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펀드측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에 개최된 주주총회가 펀드를 포함한 일부 주주들의 주주총회장 입장을 거부하는 등의 불법적이고 파행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지난 4월 3일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주주총회 결의의 하자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법원을 통해 확보한 바 있다.
이에 펀드측은 지난 4월 10일 동원개발의 정기주주총회결의 중 상임감사 선임 및 비상임감사 선임에 관한 결의를 취소하는 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지난 4월 17일 동원개발의 이사회에게 감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달라는 청구서를 발송했으나 동원개발은 4월 27일에 임시주주총회소집을 거부하는 통보를 해왔으며, 이에 따라 펀드가 법원의 허가를 얻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펀드측 관계자는 "동원개발 경영진이 기업지배구조개선 약속을 파기하고 불법적인 주주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주주의 적법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요구를 거부, 주주권리를 침해했다"며 "경영진 자신과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훼손시키고 사법적 개입까지 자초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변을 밝혔다.
동원개발은 이날 9시 56분 현재 전일대비 1.81% 오른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