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등 통신업종이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인 것.
조선, 기계 등 기존 주도주의 휴식기는 이어졌고 시장은 향후 상승을 이끌 후발 주도주 찾기에 한창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후발 주도업종으로는 전기전자나 자동차 보다 금융, 건설, 내수업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3일 코스피시장은 미국발 훈풍에 장초반 상승세를 탔다. 미국의 경제지표, 기업실적, M&A 호재 등이 기반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의 이틀째 이어지는 팔자세 등 수급이 다소 꼬이며 시장 탄력은 점차 힘을 잃어 코스피는 전일 대비 6.56포인트 오른 1559.86에, 코스닥은 4.46포인트 오른 68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선 코스피가 1550선을 넘으면서 지수에 대한 부담이 생긴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을 버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외됐던 업종이 오르는 분위기"라며 "다소 시간을 버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소외업종의 대표는 통신업종. 이날 SK텔레콤 등 통신쪽으로 외국인 매기가 확산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 연구위원은 "기존 주도주에서 금융과 내수쪽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전자나 자동차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선 기관이 끊임없이 던지고 외국인이 받아간 금융, 건설, 전기전자쪽에 대한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부장은 "기관의 매도세가 주춤해질만한 논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최근 차익실현성 환매가 줄어들면서 기관 매도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잠시 주춤거리는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이어질 경우 기관이 팔고 외국인이 샀던 금융과 전기전자, 건설업종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이 부장은 "그렇더라도 업종내 차별화는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 흐름은 무난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일 엔터관련주들이 잠시 요동을 치며 상승폭을 높였지만 테마주 중심의 코스닥시장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증시 한 관계자는 "예전과 코스닥시장의 질이 달라졌다. 엔터관련주가 금일 난리를 쳤지만 지엽적인 부분이다. 우량한 시총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700선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고 낙관했다.
금일 코스닥에선 키움증권이 9%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평산, 현진소재도 7~8% 상승, 아시아나항공, KCC건설, 파라다이스, 화인텍, 하나투어, 성광벤드, 태광, 피에스케이도 상승탄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