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성장률이 4년 최저치인 연율 1.3%에 머물렀다는 소식에 유로/달러가 한때 1.3682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GDP 디플레이터가 에너지 물가 상승압력을 배경으로 16년 최고치인 4.0%를 기록하는 등 물가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달러화는 장중 저점에서는 벗어나는 모양이었다. 유로/엔이 163엔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달러/엔의 경우 일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대부분 당분간 유로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약세 분위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일각에서는 유로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추가 상승하려면 최근 레인지에서 좀 더 발판을 다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신중한 주장도 제출됐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4/26 종가 1.3595.....119.53.....162.54.....1.9907.....1.2087.....82.62
04/27 종가 1.3648.....119.48.....163.09.....1.9983.....1.2050.....83.00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목요일 1.3664달러까지 올랐다가 1.36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유로/달러는 미국 GDP 보고서 결과를 기다렸다는 듯이 일시에 이전 사상 최고치 위로 급등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앞으로 유로존 거시지표가 계속 강하게 나오는 반면 미국 지표가 약하게 나온다면 1.40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캐시 리엔(Kathy Lien) 데일리에펙스닷컴(DailyFX.com) 수석 전략가는 "근원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1.8%에서 2.2%로 높아지는 등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전개됐다"며, "유로/달러가 1.40달러 선을 돌파하는 것은 다음 주 ISM지표 및 고용보고서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엔화는 매도압력에 시달렸다. 일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전년대비 -0.3%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같은 달 생산 및 소비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일본은행(BOJ)이 금리동결 이후 반기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근원CPI 상승률 전망치를 0.1%로 크게 낮춰잡았다는 소식도 들렸다. 다만 후쿠이 총재가 "단기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인 물가상승 추세에 확신이 있다면 금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식으로 다소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