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루보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지난 17일 이후 8일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1만4150원으로 지난 16일까지 승승장구하며 5만1400을 기록했던 주가의 4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지난 16일 5170억여원에 달했던 시가총액도 26일 종가기준으로 1425억원까지 떨어졌다. 8일동안 3745억원 감소했다.
주가조작설이 가시화되기 전에도 코스닥시장의 최대 이슈는 다름아닌 루보였다.
지난해 10월 1100~1200원을 오르내렸던 종목이 6개월도 안돼 5만원을 코 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원개발 등의 호재를 통한 여타 코스닥 급등종목과는 달리 루보는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에 뉴스핌은 루보 급등의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코스닥시장 전문가들을 상대로 취재에 들어갔다.
그리고 뉴스핌은 16일 언론사 최초로 루보 의혹설을 취재 보도했다.
16일 코스닥 전문가들은 뉴스핌을 통해 "금융다단계설, 재벌3세 유입설, 대선을 앞둔 비자금 조성설 등 루보 급등에 대한 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가 5개월째 자금을 투입해가며 특별한 재료도 없이 40배 이상 끌어올리고 있는데, 보통 작전세력도 두 달 가량이면 자금이 바닥난다. 전형적인 금융 피라미드(금융다단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후 금융다단계설은 16일 오후7시께 금감원의 공식발표로 사실로 밝혀지며 루보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고 지난 17일부터 8일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19위에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