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빠지며 920원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 압력 완화 소식에 글로벌 달러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매도세가 앞서고 있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의 개입과 전저점에 대한 부담, 그리고 주가 상승 탄력의 완화 등이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순매수 기조에서 호흡 조절에 들어갈지와 더불어 수출업체들의 930원 하향 이후 급매물을 출회할 것인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18일 오전 9시 25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927.90/928.30으로 전날보다 0.70/8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전 10시 54분 현재 928.20/50원 호가 중)
달러/원 선물 5월물은 927.40으로 0.8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과 같은 929.00의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이월 매물이 나오자 약세권으로 접어들며 928원 밑으로 하향 시도를 벌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선을 하회, 118.80선으로 내려섰고, 유로/달러는 1.3570대로 상승하고, 파운드/달러가 2.00선 돌파하며 15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만연되고 있다.
반면 엔 크로스는 다소 잠잠, 유로/엔이 161선대에서 주춤거리고, 달러/엔 하락으로 100엔/원도 780선을 회복하며 781원대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33선대 강보합세를 다시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개장초 순매도를 보였다가 3억원의 순매수로 다시 돌아서 추가 매수 여부가 관심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으로 920원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급이든 재료, 국제시장 동향 등 하락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국이 개입을 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속도조절 차원일 것"이라며 "당국도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라인고수보다는 숏이 집중될 때 개입하면 재정낭비를 최소화하면서 930원 안팎을 언제든지 오갈 수 있는 변동성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개입의 한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