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G7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유로지역 13개 국가들의 경제는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무엇보다 일본 경제회복이 정상궤도에 올라 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무역불균형의 해소를 위해 중국 위안화의 절상을 촉구했으며, 관심을 끌었던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루어 지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지난 12일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조2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1분기 무역흑자의 호조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증시의 호조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G7 회의에서 무역불균형 해소와 위안화 절상요구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중국증시의 호황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예상된다. 또한 무역불균형의 언급으로 인해 최근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마찰이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어 금주 시장의 반응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G7 회담에서 엔약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엔화의 약세 지속으로 달러/ 엔의 상승세가 예상되며 주중 달러당 120엔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달러/엔의 상승을 달러화의 강세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시장의 관심은 유로화의 상승세에 모아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4월 초 배당수요가 사라지며 상승재료가 부재한 국내환시에서 달러/ 원 환율은 달러약세에 편입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계속되는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도 달러/ 원에는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금요일 증시가 최고치 돌파 후 조정을 거치며 다소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4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것은 실수급에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달러/ 원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금주 달러/ 원의 방향은 아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저점인 925원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주 930원선이 붕괴될 때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당국의 개입이 어느 선에서 이루어 질지도 관심이다. 엔/ 원 환율이 현재 770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으나, 달러/ 원의 하락과 엔화의 약세로 엔/ 원 환율이 770원선에 다가갈 경우에는 당국도 좌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금주도 대내외적 하락압력과 당국의 개입경계 사이에서 환율이 등락을 반복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주 달러-원 환율 예상 진행 범위 : 923.00 ~ 934.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