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씨드가 유럽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유럽공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유럽공장 모멘텀 확인
기아차의 유럽공장, 유럽기술연구소,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유럽물류센터 등을 10~12일 방문하여 기아차의 유럽시장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모멘텀이 다음의 5가지 이유를 근거로 향후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예상 PER 12배를 적용한 16,000원을 유지한다.
유럽공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5가지 이유
1. cee’d 반응 탁월: cee’d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유럽에서 개발되어 시장 반응이 탁월하다. 06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 cee’d는 3월까지의 판매대수가 12,337대(3월 6,492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07년 판매목표는 8만대지만 5대 주요국가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된 시점이 3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의 각종 자동차 전문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판매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2. 가동률 빠르게 상승 중: 25.5개월 만에 양산에 들어간 기아 슬로바키아 Zilina공장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교대 조업을 원래 계획보다 45일 앞당긴 지난 3월 5일부터 실시해 지난 3월에는 목표치를 상회한 13,302대를 생산했다.
한편 슬로바키아에는 90년대 이미 진출한 VW이 수도인 Bratislava에서 가동 중이며 06년에는 Touareg, Audi Q7, Polo, Cayenne 모델들을 288,000대 생산했다. 또한 PSA는 수도 인근인 Trnava에서 착공 이후 4년 만인 06년 5월부터 역시 연간 약
30만대 생산능력으로 양산에 들어갔으나 생산량이 기아 유럽공장보다 적은 상황이다.
3. 경쟁력 개선: 현지 공장 설립으로 1) 10% 관세가 면제(Slovakia 04년 EU 가입)되고,2) 3%에 이르는 delivery cost가 절감되며, 3) 인건비가 한국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그 결과 cee’d는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품질, 성능 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차종과의 가격 격차가 기존 기아차 유럽판매 모델과 비슷한 10%를 유지(13,000~23,000유로로 10% 저렴)하고 있다. 또한 ceed에 한해서만 유럽에서 가장 관대한 warranty program(7년 또는 150,000km)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경쟁력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오는 5월 말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유럽총괄법인 신사옥을 준공해 독일 및 유럽판매 법인과 유럽디자인센터를 입주시킬 예정이어서 마케팅 및 제품개발 여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4. 3개월마다 새모델 출시: 현재 판매 중인 5-door hatchback 이외에 오는 8월에는 wagon style, 연말에는 3-door hatchback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1.6L, 2.0L gasoline & diesel에 1.4L gasoline도 출시했다. 두번째 차종으로는 Sportage가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렇듯 짧은 기간 내에 4가지 모델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1) 최신 설비에 높은 자동화율(용접 100%), 2) 전 과정에 도입된 ERP system, 3) 근로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 그리고 4) 본사의 강력한 지원과 주재원들의 의지 등을 들 수 있다. 종업원 수는 2,200명이며 09년 3교대로 확대시 3,11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VW, PSA에 이은 기아차의 진출로 부품업체들도 속속 인근 지역에 집결하고 있어 인력난이 우려될 정도이다.
5. 모비스의 힘: 기아차 유럽공장은 동반 진출해 바로 인접해 있는 현대모비스(01233,장기매수, 목표주가 110,000원)를 통해 경쟁사들보다 더 합리적인 부품공급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모비스는 역시 동반 진출해 반경 50km내에 있는 동원금속, 세원ECS, 한라공조, 한일이화, 하이스코 등 12개 한국 부품업체(인원 5,454명)들로부터 부품을 조달하여 이를 모듈화(의장부문 모듈율 41.5%)해 양질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유럽공장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엔진공장이 함께 있어 5종류의 엔진을 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 모비스 유럽물류법인 전망 밝아: 한편 유럽은 좁은 지형 내에 많은 국가들이 혼재되어 있어 물류가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데 브뤼셀 루멘에 위치한 모비스 유럽물류법인인 Mobis Parts Europe(MPE)이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MPE는 과거 3년 전 2일에서 1주일까지 걸리던 유럽 내 부품 공급 시간을 400km 이내는 1일 그 외는 2일 정도로 단축시켰으며 2010년까지는 VW처럼 유럽 전 지역을 24시간 내 공급 체제로 바꿀 계획이다. 교체부품 가격은 경쟁사 차종의 90% 수준으로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체코공장이 08년 말에는 준공될 예정이어서 MPE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