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에 대한 신용등급은 동사가 견실한 자본구조를 갖추고 있고, 국내 정유 및 석유제품 판매 시장에서 업계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이 높고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 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S&P 김가연 애널리스트가 밝혔으며 “하지만 유가와 환율의 변동폭이 크다는 점은 등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산업경기가 하향세를 그리면서 GS 칼텍스의 마진에 압박이 가해지기는 하였으나 석유화학제품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되고 국내 시장의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이러한 마진 압박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 동사가 구축한 수직통합 생산체계로 원가구조가 개선되었으며 비록 동사가 판매하고 있는 대다수 석유화학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제한적이긴 하지만, 강력한 중국 내 수요에 힘입어 업황은 향후 수년간 비교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GS 칼텍스는 국내 정유 및 석유제품 판매 산업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원가의 변동분은 결국 최종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는 하겠지만 동사의 수익성은 유가 및 환율의 변동, 정제마진의 동향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정제마진은 2004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산업전반에 걸쳐 감소하였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의 고도화설비가 해외 경쟁사에 비해 제한적인 상황으로 인해 기업의 마진압력으로 이어졌다. 동사는 현재 설비투자를 확대하여 고도화 설비를 증축함으로써 정유사업의 마진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S&P는 GS 칼텍스의 고도화설비에 대한 투자가 궁극적으로 동사의 수익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 2 고도화설비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2007년 말까지는 마진압력과 레버지리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의 등급전망이 ‘안정적’인 것은 동사가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쉐브론(Chevron Corp: AA/안정적/A-1+)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 것이다. 만약 동사가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가면서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면 등급의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고도화시설 및 해외 유전개발 투자가 공격적으로 추진되어 차입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다면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