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한달 만에 최대 폭 금리상승세를 기록했던 시장은 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분위기였으나, 일부 세력들은 금리가 거의 8주 최고치에 도달하자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양이어서 장 초반에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주초에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이 발언 재료는 수요일 버냉키 의장의 등장까지 시장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표 발표는 주말에 몰려있다.
이날은 일부 아시아 및 유럽 주요시장이 문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를 매우 한산한 편이었고, 따라서 어느 방향이든 분위기에 크게 의미를 둘 수는 없었다.
(이 기사는 10일 7시 4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5.02(-0.01), 2년 4.73%(+0.01), 5년 4.66%(+0.01), 10년 4.74%(+0.00), 30년 4.92%(+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1시 기준
전주말 고용보고서에 급등했던 금리는 이날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수가 18만개나 증가했고, 실업률은 4.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일자리 15~16만개, 실업률 4.6%로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다소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도 있고, 또 그 같은 요인이 아니라고 해도 연준의 금리인상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격한 반응은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달 연준의 성명서 문구변화가 결국 주택시장의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경기둔화 양상이 전개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우호적인 재료를 기대하기도 했다.
일례로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 시장전략가는 "이번 고용지표로 인한 시장의 약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금리가 상승한 것을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5월이면 계절적으로 국채시장이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기도 하고 또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가 국채선물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베른트 웹벤(Bernd Wuebben) BNP 파리바 소속 채권전략가는 주초에 별다른 지표 재료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부활절 연휴에서 모두 복귀하고 고용보고서에 대한 완전한 시장의 평가가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웹벤의 경우 에이더와는 달리 여타시장이 모두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충분한 판단을 내리면 "채권시장에 추가적인 매도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금리가 2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2/10 스프레드는 1bp 이내로 압축되며 평평해지는 상황이 됐다.












